캔버스에 대한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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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다큐 | 등급 : 12+...더보기
별점 ★★★이란 다큐. 양심의 소리를 듣고 끝없이 독재에 항거하는 화가 니키 노주미의 삶

1980년, 이란 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테헤란 현대미술관 전시 초청은 그의 삶을 뒤바꿨다. 100여 점이 넘게 전시된 니키 노주미의 작품은 혁명 이전만큼 혁명 이후 성립된 정권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란 언론은 그의 작품을 이슬람 공화국과 혁명을 배신한다고 공격했고 이내 군중이 관내로 들이닥쳤다.
1980년 9월 22일, 니키 노주미는 테헤란을 도망쳐 나왔고, 불과 몇 시간 뒤 그가 이용한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라크가 폭격하며 이란-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다. 이후 노주미는 테헤란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 100여 점의 작품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 당시 전시했던 작품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음모와 비밀로 둘러싸인 수색 과정은 작가와 그의 아내 나히드 하기가트(Nahid Haghighat)의 솔직한 인터뷰, 망명자의 아픔을 상기시키는 사운드트랙, 캔버스 위 그려진 작가의 작품 이미지들이 화면 속에서 교차하며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한, 영상은 긴밀한 장면들을 통해 개인적 서사를 초국가적 시점으로 연결하며 종교적, 정치적 억압에 비판적 의문을 제기하고 저항과 항의의 도구 역할을 하는 예술의 힘을 재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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